안녕하세요~!
오늘은 전주에서 조금 떨어진 동네인 부안의 지중해식 맛집 '문쉐프의 텃밭'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부안은 변산해수욕장, 격포해수욕장 등 서해안의 모래사장으로 유명한 곳인데요.
문쉐프의 텃밭은 육지에서 바다로 나가기 전 읍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문쉐프의텃밭
전북 부안군 부안읍 오리정로 104 2층 (부안읍 서외리 545-4)
place.map.kakao.com
가게 입구에 도착하면 이렇게 사장님께서 받으신 상장이 전시되어있습니다.
일단 입간판을 보고 잔뜩 기대를 품게 됩니다.
아가와 함께 방문을 해야하는 저희 가족의 특성상, 다른 분들에게 최대한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11시30분도 안되어서 방문하였습니다 ㅎㅎㅎ
가게 입구로 들어가면 메뉴판과 사장님 사진이 걸려있습니다.
근데 사장님은 주방 안에서 요리하고 계셔서 결국 저 두분 중 누가 문쉐프이신지는 모르겠더라는..ㅋㅋㅋ
메뉴에는 크게 파스타, 스테이크, 그리고 몇가지 볶음밥과 돈까스 등이 있습니다.
가게 안으로 들어가보면 옛날 경양식집 느낌이 납니다.
어렸을때 중요한 날이면 어머니가 한번씩 사주셨던 그런 돈까스집 느낌이랄까요 ㅎㅎ
원래 이곳은 전에 다른 이름의 양식레스토랑이었다고 하는데, 크게 바꾸지 않고 운영하시는것 같았습니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곳곳에 와인 병들이 놓여있다는 점인데요.
유명한 이름의 와인에서부터, 가성비 와인까지 다양한 와인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저희는 창가쪽에 자리를 잡고 앉았습니다.
미리 전화를 하고 간 터라 아기의자와 식기들을 세팅해주셨는데요.
유아동 식기도 함께 세팅을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곧 식전빵을 준비해주셨습니다.
식전빵은 식빵을 오븐 같은곳에 구워서 설탕을 약간 뿌린 바삭한 식감이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부드러운 빵보다는 이런 바삭한 식감의 애피타이저가 더 좋은것 같습니다.
아가와 같이 애피타이저를 먹는 동안 저희가 주문한 3가지 메인 요리가 나왔습니다.
바질페스토가 들어간 해산물 올리브 파스타와 치킨샐러드, 돈까스 3가지 종류입니다.
3가지 중 가장 맛있던 요리는 단연 오일파스타 입니다.
지중해식 요리의 특징인 해산물과 야채의 조화, 그리고 바질페스토와 올리브유의 조화가 상당히 감칠맛 있었습니다.
원래 파스타를 먹을 때 오일 파스타를 더 선호하는 편은 아니지만, 이곳에 오면 무조건 오일파스타는 한번 드셔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깔끔하게 야채들까지 다 먹었을 정도니까요 ㅎㅎ
치킨 샐러드와 돈까스는 무난무난한 맛이었습니다.
돈까스의 경우, 요즘 유행하는 두툼한 고기의 일식 돈까스 느낌보다는 옛날 경양식 레스토랑에서 먹던 돈까스입니다.
그래서 인지 어르신들과 함께 오는 테이블에서는 돈까스를 많이 시키는 모습이었습니다.
젊은 분들이 가신다면 오일 파스타, 연세 있는 분들과 함께라면 돈까스~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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