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저희 동네에 새롭게 오픈한 따끈따끈한 버거 카페 '어쩌다 버거'에 대한 리뷰를 해보고자 합니다.
어쩌다 버거는 아직 오픈한지 한 달도 안된 신상 버거카페입니다.
워낙 버거를 좋아하는 저로서는 안가고는 못 배기는 곳이라 방문을 했는데요.
확실히 카페이다 보니 일반적인 햄버거집의 느낌보다는 카페에 가까운 인테리어를 하고 있습니다.
특히 넓은 테이블과, 2단이으로 나누어진 바닥구조가 독특해 보입니다.
테이블도 적은 편은 아니라 상당히 많은 인원이 들어가 볼 수 있을 정도의 구조입니다.
버거의 종류는 일단 3가지로 되어있었습니다.
가게의 시그니처인 '어쩌다 버거'와 '더블 패티 버거', '불고기버거' 3가지 있었으며, 저는 기본 '어쩌다 버거'와 '더블패티 버거' 2가지를 주문하였습니다.
음료는 집에 먹다 남은 콜라가 많이 있어 따로 주문하지는 않았는데, 3월 한달간은 아메리카노가 1천원 이벤트라고 하니 방문하실 분들은 참고하셔도 좋을것 같습니다.
버거를 주문하고 매장을 둘러 보았습니다.
매장이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느낌이고, 버거 툰이라고해서 벽에 6컷 만화가 붙어있습니다.
아무래도 사장님이나 친한 지인이 웹툰 작가 혹은 지망생이신가 봅니다 ㅎㅎ
곰돌이 모양 병에는 꿀이 담겨있었는데, 다른 블로그에서 보니 매장에서 식사를 할 경우 고구마 튀김을 찍어먹는 꿀이라고 합니다.
아! 이곳은 특이하게 감자 튀김이 아닌 고구마 튀김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드디어 버거나 나오고 집으로 가져왔습니다.
버거는 일회용 도시락 박스에 포장이 되어있으며, 함께 넣어주시는 집기류는 플라스틱이 아닌, 전분가루로 된 제품이라고 쓰여있습니다.
개인적으로 플라스틱 사용 줄이려고 노력하는 편이라 이부분이 좋았습니다.
드디어 버거 개봉!
버거의 비주얼이 어마어마 합니다.
일단 버거 패티의 두께가 상당히 두꺼운데, 웬만한 함박 스테이크보다 두껍습니다.
맛은 소고기 맛이 강한데, 제가 좋아하는 와퍼의 패티가 미국적인 맛이라면, 그보다는 조금 더 한국적인 맛입니다.
아무래도 고기 양념을 하실때 한국식으로 소스 등이 들어간것 같은데, 개인적으로는 맛이 괜찮았습니다.
또한 베이컨과 토마토, 상추, 계란 , 치즈 등 모든 재료가 상당히 신선하고 퀄리티가 있어 보입니다.
그래서 먹으면서도 상당히 기분이 좋았던것 같습니다.
독특하게도 빵은 흑미로 만든 빵이라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밀가루 빵의 느낌보다는 조금 더 쫀득한(?) 식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버거가 워낙 두툼하다 보니 재료들을 감싸주는 맛도 있고, 약간은 한국적인 패티맛과 어울리기도 합니다.
그런데, 개인적으로 정말 아쉬운건 바로 고구마 튀김 및 소스입니다.
보통 버거집에서는 감자튀김을 팔고, 이 또한 세트메뉴가 구성이 잘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는 고구마 튀김이라는 이색적인 메뉴를 가지고 팔고 있는것에 반해 이를 잘 못 살리는 느낌이랄까요..
햄버거 하나에 8500원, 10500원이면 결코 싸지 않은 가격인데, 거기에 딸려오는 고구마 튀김은 저 햄버거 종이 안에 5개가 전부였습니다.
가게에서 먹으면 꿀은 준다고 하는데, 집에 가져와서 먹으니 별다른 소스도 제공하지 않았고요..
물론 고구마 튀김 메뉴가 3000원에 따로 판매중이기는 하나, 그것 말고 버거 구매시 1~2천원 이라도 추가 요금 내면 고구가 튀김과 소스를 따로 포장해주는 방향이 있다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오늘의 포스팅은 여기까지 입니다!
아직 아침 저녁으로는 쌀쌀한 봄날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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