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집에는 거실 제외 3개의 방이 있습니다. (국평 - 34평)
이사를 들어올적에 커튼의 견적을 알아보았는데, 거실 + 3개의 방을 했더니 아무리 저렴하게 하더라도 100만원 이상이 들어가는 것을 보고는 너무 놀라 여기저기 싸다는 곳을 수소문 하여보았습니다.
그런데 100만원 이하로는 4개의 방을 설치할 수 있는 곳이 없어 결국 DIY (Do it yourself)로 해결하는 방안을 찾아냈는데,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거실 + 방 3개를 하는데 총 20만원 정도로 해결하였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마침 아가 방의 커튼을 투과율이 낮은 암막으로 바꾸기 위해 다시 커튼을 구매하게 되어 그 방법을 설명해드리고자 포스팅을 합니다.

우선 커튼을 싸게 사는 방법은 인터넷을 이용하는 방법과 저렴한 오프라인 매장을 가는 방법이 있는데, 제가 선태한 것은 '모던하우스' 오프라인 매장입니다.
커튼은 한번 설치하면 최소 수년간은 써야하기 때문에 직접 눈으로 보고 사고 싶었고, 온라인 가격과 큰 차이가 나지 않는것을 보고 이곳에서 사기로 하였습니다.
모던하우스는 약간 인터리어 제품의 다이소? 같은 곳이라 전국 어디를 가도 많이 있으니 접근성도 좋지요 ㅎㅎ
그래서 이번에도 아가 방의 커튼을 고르기 위해 모던하우스에 방문하였습니다.



저희가 방문한 매장은 그닥 큰 크기의 매장이 아닙니다.
그럼에도 커튼 제품들이 상당히 많이 있었습니다.
커튼의 가격은 보통 1쌍에 저렴한것은 3~4만원대 제품들에서부터 비싸도 10만원을 넘기지 않습니다.
하지만 나름 퀄리티들이 상당히 좋기 때문에 처음 이사를 하고 나서 설치한 커튼을 2년째 만족하면서 쓰고 있지요.


이번에 고른 커튼은 기존 작은 방에 설치되어 있던 린넨 커튼 대신, 아가의 수면을 위해 암막 커튼을 골랐습니다.
최종적으로 2개의 후보가 있었는데, 그래도 아가 방에 쓰는 것이니 7천원을 더주고 먼지가 없는 암막 커튼으로 골랐습니다.
베이지색을 사고 싶었지만, 품절이라 화이트 색상으로 ㅠ

그 옆에는 다양한 커튼봉도 팔고있는데, 보통 국평(34평)기준 작은 창문이라면 2m 정도 되므로 이정도 길이면 충분합니다.
참고로 모던 하우스 커튼 제품은 대체로 레일형이 아닌 링커튼 이라 커튼봉에 끼워 설치하는 구조입니다.
요즘은 이런 형태가 편해서 좋기는 하더라고요.ㅎㅎ

이렇게 두가지를 다해서 나온 가격이 74800원.
사실 기존에 설치된 작은 방 커튼은 좀 더 저렴한 제품이라 훨씬 싸게 먹혔는데, 나름 아기가 쓰는 방이니 좀 더 좋은것으로
골랐습니다!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설치를 해봅니다.

우선 커튼 봉을 걸수 있는 부품을 브라켓이라고 합니다.
이 브라켓 양쪽에는 구멍이 있어서 나사를 넣을 수 있습니다.

나사를 넣은 브라켓을 커튼박스에 박아줍니다.
이때 커튼박스의 양쪽 폭 기준 중간정도 맞춰주기 위하여 미리 자와 연필 등을 이용하여 중간을 잡아주는것도 좋습니다.
사실 약간 틀어진다고 해서 큰 지장이 있는 것은 아니니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보통 커튼박스가 있는곳은 드라이버를 이용해도 쉽게 나사가 돌아갑니다.
그러나 커튼박스 부분이 유독 튼튼한 건물이나, 일반 천정으로 되어 있는 곳은 드라이버로 잘 안돌아 갈수도 있으니 전동드릴이 있으면 더욱 좋습니다.

보통 2m 이하의 창문의 경우 3개가 아닌 양끝에 2개의 브라켓만 박아도 무게를 지탱하는것에는 큰 지장이 없습니다.
그러나 좀더 안정적인 유지를 위해 3개를 설치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커튼봉은 2개의 막대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하나는 양끝이 위 사진처럼 뚜껑(?)으로 막힌것과 그냥 막대만 있는것이 있는데요.
그중 뚜껑이 달린 것의 한쪽을 열어 줍니다.

뚜껑이 열린 커튼봉과 또 다른 커튼봉 막대기를 연결해줍니다.
뚜꺼이 없는 커튼봉의 구멍의 크기가 더 크기 때문에 잘들어 갑니다.

연결이 끝난 커튼봉의 끝쪽에 커튼을 지그재그로 넣어줍니다.
이렇게 지그재그로 끝까지 넣으면 또다른 커튼 1장을 똑같은 방법으로 넣어줍니다.
총 2장의 커튼이 모두 이런 지그재그 방식으로 넣어주면 끝인데, 커튼에도 앞뒷면이 있으니 꼭 앞뒷면을 잘 확인하세요!

2장의 커튼이 모두 커튼봉에 들어 갔다면 코튼봉의 끝을 다시 닫아줍니다.

이제 커튼이 들어간 커튼봉을 브라켓에 걸어줍니다.
만약 브라켓을 3개 설치했다면 중간 브라켓을 기준으로 양쪾에 커튼이 한 장씩 가도록 걸어주면 됩니다.
이렇게 하면 설치 끝!

이렇게 하고나면 설치가 모두 완료되었습니다.
투과율이 약간은 있는 암막 커튼이라 한낮에 보면 살짝 빛이 들어오는 모습입니다.
이렇게 설치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10분남짓.
비싼 돈을 주고 좋은 커튼을 설치하는 것도 좋지만, 이렇게 간단하고 저렴하게 커튼을 설치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참고로 거실에 설치한 커튼은 커튼봉의 길이도 조금 더 긴것으로 골랐고 커튼의 길이도 좀 더 긴것으로 했습니다.
하지만, 린넨 커튼 저렴한 것으로 했더니 가격은 10만원 이하로 끝냈답니다^^
혹시 비싼 커튼 값 때문에 고민하시는 분들이 있다면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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