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남원에 위치한 초대형 식물원 겸, 수목원겸, 카페겸, 갤러리인 '아담원'을 리뷰해보고자 합니다.
아담원(我談苑)은 '나에게 말을 거는 동산'이라는 뜻으로, 도심속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과 하나가 되어 자신을 돌아보는 곳이라는 뜻을 가졌다고 합니다.
https://blog.naver.com/adamwon
아담원 : 네이버 블로그
전라북도 남원시 이백면 목가길 193 063-635-8342 OPEN 11:00 CLOSED 19:00 ※매주 월/화 정기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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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담원 공식 블로그]
아담원은 원래 많은 나무를 키우던 조경농원이었던 곳으로, 10년간 정성으로 가꾸어 아름다운 정원으로 재탄생한 뒤 2018년부터 개장한 곳입니다.
아담원 오픈 초기에는 입장료를 따로 받지 않았지만, 작년부터는 입장료를 받고 있는데 1인당 기준요금을 받고 있습니다.
성인,청소년 : 10,000원
어린이(미취학+초등학생) : 5,000원 (만 36개월까지 무료)
아담원을 찾아 가다보면 이곳이 맞나 싶을 정도의 시골길을 따라 산줄기 쪽으로 올라가게 됩니다.
그리고 도착을 하면 바로 주차장으로 연결되어 있는데 이곳에서 입장료를 지불하게 됩니다.
(추후 카페 등에서 주문시 입장권을 확인하니, 반드시 인원수대로 결제 하셔야 합니다^^)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걸어올라가다 보면 가장먼저 카페 건물이 보입니다.
참고로 저희는 아기가 있어서 유모차를 이용하였는데, 곳곳이 자갈밭으로 되어있어서 이동하는데 상당한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ㅠ
완전 아가를 데리고 가실 경우 유모차보다는 아기띠 등을 추천 드립니다.
다행히도 이동 하는 것 외에는 날씨도 정말 좋고, 평일이라 사람도 그닥 많지는 않아 한적하게 즐기다 올 수 있었습니다.
아담원 카페에서는 음료들과 간단한 빵, 쿠키류, 그리고 화덕 피자를 팝니다.
저희는 식사를 이곳에서 해결하기 위해 디아블로 피자 (22,000)를 고구마라떼와 함께 주문하였습니다.
맛은 괜찮았으며, 함께 주시는 꿀의 양이 생각보다 많아서 듬뿍 찍어먹을 수 있었습니다.
아담원은 카페 건물이 두개로 나누어져 있는데, 이렇게 간단하게 식사 또는 디저트를 즐길 수 있는 카페 본 건물이 있고, 나머지 반절은 이벤트홀이라는 공간으로 되어있습니다.
이벤트홀의 경우 노키즈존으로 운영되어 저희는 들어갈 수 없었지만, 굉장히 차분한 분위기에서 독서를 하거나 조용한 가운데 담소를 나눌 수 있는 공간으로 되어있습니다.
이곳은 신발을 벗고 슬리퍼로 이용하도록 되어있으며, 입구쪽에 위치한 화장실은 고급 호텔 화장실을 방불케 할 정도로 깔끔하고 좋았습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아기들 기저귀를 갈 수 있을 만큼의 공간이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아무래도 아가들을 데리고 오는 방문객보다는 힐링이 필요한 성인들을 위한 공간이기 때문에 그런것 같습니다.
카페에서 나오면 바로 앞에 넓은 잔디광장이 펼쳐져 있는데, 그곳은 반려동물이 함께 할 수 있어서 반려동물을 함께 데리고 오신분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잔디광장 바로 옆으로 연못이 펼쳐져있습니다.
이곳이 바로 아담원의 가장 핫한 포토존이라고 하네요 ㅎㅎ
테이블도 상당수 있어서 날씨가 좋은 날에는 이곳에서 차를 한잔 하는 것도 좋은것 같습니다.
그리고 다시 걸음을 옮겨 미술관 건물쪽으로 향했습니다.
아담원의 특징은 정말 넓고, 중간중간 커피를 마시거나 담소를 나눌수 있는 공간이 상당히 많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희도 미술관으로 올라가는 길에 잠시 쉬었다가 가기로 하였습니다.
특별히 저희는 작은 물길과 풍경이 쫙 내려다 보이는 파라솔 테이블에 앉아보았습니다.
이곳에 앉아 있으니 꼭 갬핑을 온 느낌도 들고, 앞이 뻥 뚫려있어 지리산의 산새가 모두 보였기에 정말 힐링의 시간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발검음을 옮겨 미술관쪽으로 향하였습니다.
미술관 마당은 넓은 잔디밭에 조각공원으로 조성되어있으며, 미술관 안에는 현대미술 작품 몇점이 걸려 있었습니다.
그런데 사실 조각이나 미술 작품의 수가 몇점 되지 않아 관람을 한다기 보다는 가볍게 구경한다는 느낌으로 지나오게 되었습니다.(미술에 조예가 깊지 않아서 일수도..ㅎㅎ)
사실 미술관 안에 걸려있는 작품보다 더 좋았던 것은 미술관 테라스에서의 뷰였습니다.
테라스에서 보니 아담원의 멋진 나무들과 지리산의 비경이 한눈에 들어오기에 사진을 남겨보았습니다.
<아담원 총평>
확실히 규모면에서는 압도적으로 크고, 멋진 비경을 자랑하는 곳이었습니다.
아쉬운 점이 있었다면 다소 비싼 이용요금 (입장료 1인당 만원+카페 음료등 별도)과 유모차가 이동하기 힘든 환경 등이었습니다.
아가가 좀더 자라서 어린이가 된다면 다시 한번 방문 해보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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