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지난 주말에 다녀온 세종 국립 수목원 답사기를 포스팅해볼까 합니다.
세종 국립 수목원은 말그대로 요즘 상당히 핫플로 떠오르고 있는 곳입니다.
일단 규모도 상당히 클 뿐만 아니라, 어린이들을 위한 기획전도 있고, 어린이나 노약자를 위한 시설도 잘되어있으며, 수도권이나 호남권에서도 가까운 거리라는 다양한 장점들이 있습니다.
제가 사는 전주에서도 약 1시간 20분 거리정도 밖에 되지 않아서, 한해의 마지막날을 이곳에서도 보내기로 하였습니다.
일단 국립 세종 수목원은 엄청나게 넓은 주차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제가 사는 지역에 위치한 전주 수목원도 나름 주차장이 넓지만 항상 주차공간이 부족한 느낌이었는데, 이곳은 정말 어마어마하게 주차공간이 많습니다.
주차요금은 따로 받지 않고, 나중에 입장을해서 들어갈때 매표를 해야합니다.
주차장 바로앞에는 먼길에서 볼일을 참고 온 사람들을 위해(?) 깔끔한 화장실이 위치해있으며, 절기별 입장마감 시간도 안나해고 있습니다.
하절기 (3월~10월) : 입장마감 17시
동절기 (11월 ~2월) : 입장마감 16시
개인적으로 이번 방문 중 가장 좋았던 점은 아기를 동반한 사람들이나, 노약자, 장애인들이 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배려한 것이 느껴졌다는 것입니다.
일단 어린 아가가 있는 저희는 주차장에 내리는 순간부터 실내 모든 곳을 돌아나니는 동안 유모차를 끌고 다니기에 전혀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또한 뒤에 이야기하겠지만, 깔끔하고 넓찍한 수유실과 화장실도 정말 좋았습니다.
수목원에 입장하기 위해서는 입구의 매표소에서 발권을 해야합니다.
무인발권기도 여러대 있고, 유인 매표소도 있기에 발권 하는데는 그리 올래 걸리지 않습니다.
성인기준 1인 5000원이며, 6세이하 어린이는 공짜인데 반드시 표를 발권받아야합니다.
나중에 입구에서 표 검사를 하는데, 공짜로 입장하는 어린이들도 표가있어야 보내줍니다 ㅎㅎ
수목원 야외공간은 상당히 커다란 산책로가 펼쳐져있습니다.
전부 편하게 다닐 수 있도록 길이 잘 정돈되어있기때문에 유모차를 끌고서도 편히 다닐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너무 커서 다 돌아다닐 수는 없었고, 한국전통 정원(솔찬루)까지만 갔다가 이곳의 가장 메인코스인 사계전시온실로 향하였습니다.
사계전시온실 앞에는 수많은 어린이들이 사진을 찍고 있었는데, 그 이유는 바로 핑크퐁 인형 때문인것 같습니다.
제가 방문했던 12월 말까지는 핑크퐁과 관련한 전시나 공연들이 있었는데, 해가 바뀐 지금은 아마 사라졌을 수도 있겠네요ㅠ
국립수목원 사계전시온실 건물 앞 마당에는 이렇게 아기자기 하게 꾸며놓은 공간들이 있습니다.
어린이들은 저 토끼 조형물을 정말 좋아해서 한 마리씩 잡고 앉아 있는 친구들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핑크퐁 거대 인형 앞에서 인증샷찍는 어린이들이 많았는데, 개인적으로 저 인형은 특별전이 끝나도 계속 있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국립수목원 사계전시온실은 크게 3개의 전시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지중해온실, 열대온실, 특별전시 온실인데 각각의 특색이 다른 식물들과 인테리어로 눈길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세 온실의 중앙에는 이마트24 편의점과 카페가 있어서 넓은 공간을 돌아다니는 중간에 잠시 쉬었다 갈 수 있습니다.
또한 아기를 데리고 오는 사람들을 위하여 깔끈한 수유실이 마련되어 있는데, 기저귀 갈이대도 많고 커튼으로 가려진 수유공간도 2곳이나 있어 아가와 함께 오는 사람들도 큰 불편함 없이 이용할 수가 있습니다.
확실히 정부청사와 가까운곳이라 그런지 출산을 장려하기 위해 노력하는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ㅎㅎ
그런 이제 아래는 온실속 모습을 몇장씩만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세종수목원에 풍경이 정말 멋지고 좋은곳이 더 많지만, 너무 많이 사진을 올려버리면 약간 영화의 스포유출과 비슷한 느낌이라 이렇게만 올려봅니다 ㅎㅎ
겨울방학이라 아이들 데리고 어디를 가야할지 고민이신분들, 주말인데 추워서 야외로 놀러가기는 꺼려지시는 분들은 꼭 한번 가보시는것을 추천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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