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맛집 탐방

전주 만성동 롤링파스타 포장 후기 (feat. 내돈내산)

by 이런저런이 2022. 12. 1.
728x90
반응형

얼마전 저희 동네에 백종원 계열의 양식집인 롤링파스타가 오픈을 하였습니다.

워낙 근처에 양식을 하는 맛집이 많다보니 과연 장사가 잘 될까 싶었는데, 지난 번에 한번 가보고는 그 가성비에 반해 이번에는 포장주문을 해보았습니다.

오늘 주문한 메뉴는 매운 크림 파스타, 스테이크 필라프, 마르게리따 피자입니다.

주문 영수증

피자가 작은 사이즈이기는 하지만 이렇게 3가지를 시켜도 3만원이 채 되지 않기에 (사실 거의 치킨값과 비슷) 매우 흡족해 하며 주문을 하였습니다.

특히 이 중에서 지난번 방문을 하였을 때 가장 맛있게 먹었던 매운 크림파스타를 기대하며, 주문을 한뒤 가게에 전화를 하여 픽업 시간을 물어보았습니다.

20분 정도 뒤에 오라고 하기에, 천천히 기다리고 있었는데 약 10만에 전화가 와서 바로 달려가 픽업을 하였습니다. 

포장 구성

부랴부랴 찾아와서 포장을 봉투를 열어 보았는데, 하나하나 어떤 음식인지 체크가 되어있는 포장용기를 보고 약간 갬동...

그리고 배달어플 리뷰이벤트로 받은 사이다까지해서 저런 푸짐한 구성이 완성 되었습니다.

식전 빵

우선 식전 빵부터 뜯어 먹어보았습니다.

따뜻하게 데워 주신것 같은데, 너무 추운 날씨탓에 조금 차가워졌습니다.

그래도 어느정도 온기가 남아있었고, 함께 넣어주신 발사믹 소스 덕분에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빵을 순식간에 해치운 뒤 메뉴들을 개봉 하였습니다.

마르게리따 피자 (S) 사이즈

우선 마르게리따 피자는 요렇게 생겼습니다.

오늘 날씨가 영하권 까지 떨어지다보니 약 5분정도 거리를 걸어오면서 금방 식어 버려 조금 아쉬웠습니다.

크기는 스몰 사이즈이다 보니 둥근 라이스 페이퍼 혹은 일회용 접시 크기 정도 되었습니다.

맛은 지난번에 매장에서 먹었을때는 뜨끈뜨끈해서 정말 맛있었는데, 너무 추워서 굳어버린 치즈때문에 약간 아쉬웠습니다.

스테이크 필라프

다음으로 스테이크 필라프는 두툼하게 썰린 소고기가 들어가있는 필라프였습니다.

스테이크 고기가 생각보다 넉넉하게 들어가 있었고, 무엇보다 고기가 꽤 맛이 있었습니다.

스테이크 필라프 근접샷

고기가 두툼한것도 있지만, 질기지도 않고 잡내도 없어서 괜찮은 찹스테이크를 먹는 맛이었습니다.

전체적으로 간은 약간 짭잘하였지만 제가 워낙 심심하게 먹는 스타일이다 보니 보통 입맛을 기준으로 한다면 딱 좋은 정도의 간일 것 같습니다.

매운 크림 파스타

그리고 대망의 매운 크림파스타!

사실 이 파스타 때문에 오늘 포장 주문을 한 것이라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부드러운 크림 소스에 매콤한 고추(태국 or 베트남 고추로 추정)가 들어가 있고, 얇게 썰린 우삼겹 고기가 들어가있어 그 조화가 상당히 괜찮습니다.

파스타 속 우삼겹
파스타속 매운고추

사실 저희 집은 둘다 엄청 매운 맛은 즐기지 않기 때문에 주문을 할 때 미리 너무 맵지 않게 해달라고 요청 하였습니다.

다행히 매운맛은 조절이 가능하다고 하셔서 약간 덜맵게 조리가 되어 왔는데, 저희 입에는 딱이었습니다.

크림파스타의 단점이 처음 먹을 때는 정말 맛있는데, 시간이 갈 수록 쉽게 질린다는 점입니다.

그런데 이 파스타는 매콤한 맛과 우삼겹에서 나오는 고기 향이 있어 끝까지 질리지 않고 먹을 수 있었습니다.

메뉴가 3개라 피클도 3개?

아 그리고 느끼하지 않게 먹을 수 있었던 또 하나의 공신은 바로 넉넉한 피클이었습니다.

저희가 메뉴를 3개 시켜서 인지 피클이 3통 따라왔습니다.

사실 피클을 엄청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느끼한 음식을 먹을때는 김치 다음으로 효과적인게 이 피클이기 때문에 넉넉한 피클 덕을 톡톡히 보았습니다.

 

<총평>

우선 매운 크림 파스타 덕분에 무조건 가성비 짱이라고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다른 메뉴들도 엄청 맛이 없지는 않았으나, 그냥 so so 한 수준이라고 한다면 이 또한 가격 면에서는 메리트가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일단 저는 조만간 매운 크림 파스타를 한번 더 먹을 예정입니다..ㅎㅎ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