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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탐방

특이한 주소가 곧 이름인 카페 '통사리 333' (feat. 통유리 목조주택)

by 이런저런이 2023. 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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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며칠전 가족들과 함께 방문한 특이한 이름의 카페 '통사리 333'에 대한 포스팅을 해보고자 합니다.

통사리 333은 군산 외곽에 위치한 카페로, 아직 Tmap에는 나오지 않는 신상카페 입니다.

통사리 333 정문

이름만 들었을때는 카페보다는 물류창고나 옷가게 이름(?)같기도 하지만, 실제 이 이름은 주소의 이름입니다.

전북 군산시 옥산면 통사리 333-1 번지가 주소인데, 이 특이한 주소를 살려 이름으로 지은것입니다.

이름도 기억하기 쉽고, 주소검색 할때도 쉬우니 어찌보면 사장님의 센스가 느껴지네요 ㅎㅎ

 

카페 외관
카페 마당
카페 마당에 설치된 테이블
카페 문앞에서 찍은 마당 전경

카페의 외관을 보면 아시겠지만, 통사리 333은 원래 주택이었던 집을 리모델링 하여 새롭게 단장한것 같습니다.

넓은 마당은 잔디와 각종 나무들, 그리고 큰 돌과 자갈로 만든 산책로가 있어서 날만 좋은면 야외에서 차와 디저트를 즐기는것도 괜찮을것 같습니다.

특히 어린이들이 있는 경우 눈치보지 않고 마음껏 뛰어놀도록 할 수 있기 때문에, 가족단위로 오면 좋을 것 같습니다.

 

메뉴판과 안내문
브런치 메뉴 사진

메뉴는 크게 커피와 차, 디저트, 그리고 브런치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브런치 사진을 보니 정말 맛있어 보였지만, 저희는 이미 식사를 하고 방문하였기 때문에 아메리카노와, 333 에이드, 그리고 쑥 카스테라를 주문하였습니다.

쑥과 카스테라의 조화라니 뭔가 기대가 되었고, 가게의 이름을 딴 333 에이드도 기대가 되었습니다.

참고로 본 카페는 11시에 오픈하여 21시에 닫는다고 하니, 브런치 메뉴를 드실분들도 11시 이후에 방문하셔야 합니다^^

 

1층 통유리 창가석 1
통유리 창가석 2
통유리 앞에 놓인 식물들

메뉴를 주문하는 동안, 운이 좋게도 가장 예뻐보이는 자리에 있던 손님이 나가셨습니다.

그래서 얼른 자리를 맡고 아가와 함께 사진을 찍었습니다.

한쪽 창문이 통유리인 곳은 많이 보았지만, 이렇게 천정과 벽면까지 모두 통유리라니... 

정말 예쁘고 개방감이 있어 저절로 기분이 좋아지는 느낌이었습니다.

따뜻한 실내 공간에서, 이렇게 예쁜 겨울 하늘을 볼 수 있다는 것은 큰 장점인 것 같습니다.

눈이나, 비가와도 정말 운치있고 좋을것 같다는 생각도 하였습니다.

 

카페 1층 안쪽 공간
큰 화분이 심겨진 원목 테이블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한쪽에 마련된 단체룸 (4인 이상)

메뉴가 나오는 동안 카페를 조금 둘러보았습니다.

카페가 전체적으로 식물도 많고, 채광도 잘 되어 정말 예쁘다는 느낌을 줍니다.

특히 목조 인테리어, 원목가구들, 라탄 제품, 대형 식물들이 많다 보니 따뜻하고 신선한 느낌의 힐링이 필요한 사람들에게는 딱 안성맞춤인 그런 공간이었습니다.

메뉴 등장
생크림을 얹은 쑥 카스테라
오렌지, 키위, 깔라만씨가 통으로 들어간 333 에이드

드디어 메뉴가 등장!

일단 눈에 확들어 오는것은 쑥 카스테라 입니다.

정말 쑥색이 나는 쑥 카스테라는 쑥의 향이 향긋하게 나면서도 식감은 부드럽습니다.

또한 달달하고 부드러운 생크림이 약간 쌉쏘롬한 쑥의 향과 어우러져 상당히 맛이있었습니다.

333에이드는 제가 모처럼 아이스 아메리카도 아닌 다른 메뉴가 먹고 싶어서 주문하였는데, 정말 새콤달콤합니다.

과일이 통째로 찝히니 새콤한 과일 음료가 필요한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참고로 저는 신 음식을 잘 못먹기에, 아내의 아메리카노를 많이 뺐어 먹었습니다 ㅎㅎ

쑥 카스테라가 정말 맛있어서, 다음에 오면 쑥티라미수를 한번 먹어 보아야겠습니다.

 

계단 아래쪽에 마련된 하이체어들

카페를 나서기전 화장실에 가려고 하는데 수많은 하이체어가 두둥!

참고로 저는 두번째 방문임에도, 카페의 구조가 잘 생각이 나지 않아 아가를 유모차에 태워 데리고 들어왔습니다;

덕분에 마당에 깔린 자갈들과 계단 입구 때문에 조금 힘들었지요 ㅎㅎ'

이렇게 하이체어가 많이 있는줄 알았으면 그냥 잠깐 안아서 들어올걸 잘못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머리가 나쁘면 손발이 고생한다는 어른들 말씀이 다 맞네요 ㅎㅎ 

 

저의 포스팅을 보시고 방문 계획이 있으신분들이라면 이 글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모두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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