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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 (생활정보)

세균, 살균제, 화상 걱정 없는 가습기 사용법 (feat. 가습기 종류)

by 이런저런이 2022. 10.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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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까지 무덥던 여름이 얼마전이었던것 같은데, 이번주 부터는 갑자기 너무 쌀쌀해진 날씨로 당황스럽기까지 합니다.

이렇게 날씨가 쌀쌀해지면 추워진 날씨와 함께 걱정되는 것이 바로 건조한 습도 입니다.

 

가습기 이미지 (출처 : 픽사베이)

여름철이면 너무 습해서 제습기나 에어컨을 사용하여 습도를 조절하던것이 무색할 만큼, 가을철부터는 너무 건조해서 가습기를 사용하곤 합니다.

습도는 쾌적한 환경유지에 중요한 요소이고, 떄문에 업무능률이나 수면의 질 등을 위하여 관리해야할 뿐아니라 건강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반드시 적절하게 관리해야 합니다.

 

살균제 이미지 (출처: 픽사베이)

그런데 수년전, 가습기와 관련하여 부정적인 뉴스가 끊이질 않았기에 많은 사람들은 가습기 사용에 대하여 걱정을 하곤 합니다. 

좀 더 정확하게 이야기하자면 가습기 살균제와 관련한 문제인데요.

 

다국적 기업으로 유명한 한 회사의 가습기 살균제 제품이 세균을 죽이는 것을 넘어 오히려 사람들의 폐를 손상시키기까지 하여 국제적으로 큰 비난과 질타를 받은 사건이 있었습니다.

이때 가습기 살균제를 사용했던 제품은 대다수가 초음파식 가습기로, 가습기의 여러 종류 중 하나였고 이러한 사건이 있은 뒤로는 복합식 가습기 또는 자연기화식 가습기가 많이 팔리게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가습기들의 차이점은 무엇이고, 각각의 주의사항은 무엇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가열식가습기

주전자를 가열하는 모습 (출처 : 픽사베이)

가열식 가습기는 말그대로 주전자와 같이 물을 가열하는 방식으로 작동하는 가습기 입니다. 

가습기 안에 빠르게 열을 올릴 수 있는 물체를 넣어놓고 물을 채워두면 해당 물이 빠르게 끓으면서 '김'이 모락모락 나게 되는 것이지요. 따라서 추운 겨울철에 사용하면 약간의 난방 효과를 덤으로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주의점 및 단점 : 일단 가열식이다보니 당연히 뜨거울 수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성인들만 사용하는 공간에서는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을 수 있지만, 어린이들이 사용하는 공간의 경우 절대 만지지 않도록 해야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또한 물이 끓으면서 다는 보글보글 소리가 일종의 소음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낮 시간때에는 크게 상관이 없지만, 밤에는 작은 소리도 크게 들리기에 이러한 소음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2. 초음파식 가습기

 

초음파를 사용하는 돌고래 (출처 : 픽사베이)

초음파식 가습기는 초음파를 이용하여 물분자를 진동시키는 원리를 가진 가습기입니다. 초음파하면 돌고래 소리와 같은 아주아주 높은음, 인간이 들을 수 없는 단계의 진동을 가진 소리라고 생각을 하실텐데요. 사실 초음파는 이러한 소리의 성질 뿐만 아니라 빛이나 전파의 성질도 가지고 있습니다. 병원에서 촬영하는 초음파 촬영을 생각하시면 쉽게 이해가 가실 것 입니다. 어쨌든 초음파식 가습기는 물 분자사이를 초음파로 떨리게 하여 그 진동으로 발생한 '김'을 가습기 안에 장착된 작은 팬(날개) 같은 것을 돌려 내보내는 방식입니다.

 

초음파식 가습기는 높은 온도의 열을 요구하지 않기 때문에 전력소비량이 적고, 관리하기가 쉽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때문에 대부분의 미니가습기 등은 바로 이 초음파 가습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주의점 및 단점 : 초음파 가습기는 낮은 온도로 작동하기에, 그 고인 물 안에서 세균이나 곰팡이들이 상당히 번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주기적으로 살균 및 세척을 해주어야 하는데, 앞서 말했던 가습기 살균제 사건도 바로 이 초음파 가습기와 연관이 있습니다. 때문에 초음파 가습기를 사용할 경우 꼭 가습기 전용 살균제가 아니라고 하더라도 조금 더 관리 신경을 써주어야 건강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3. 복합식 가습기

조합의 이미지 (출처 : 픽사베이)

복합식 가습기는 앞에서 이야기한 가열식과 초음파식의 장점을 결합한 방식의 가습기 입니다. 즉, 물의 온도를 약 80도 정도로 가열하면서, 초음파를 이용하여 물을 진동시켜 '김'을 발생시킵니다. 이렇게 두가지 방법의 장점이 결합된 만큼 가습효율도 약 1.5배 이상 좋아지면서도 전력소비량은 가열식보다 낮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분사되는 습기의 온도는 30~40도 사이 이므로 가열식 처럼 높은 온도를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주의점 및 단점 : 설명만 보자면 단점이 없을 것 같지만, 가장 큰 단점은 가겨입니다. 아무래도 살균제 사건이나, 화상 등으로 이전 가습기에 대한 좋지 않은 인식들이 있다보니 최근에는 복합식 가습기를 많이 찾는 추세입니다. 게다가 요즘 가전제품은 인테리어까지 생각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대다수의 기업들은 기능과 디자인을 모두 고려한 복합식 가습기를 출시하고 있고, 그 가격은 가열식이나 초음파식보다 최소 2배 이상 비싸다고 할 수 있습니다.

 

4. (자연)기화식 가습기

기화 이미지 (출처 : 픽사베이)

기화식 가습기는 자연원리인 '기화'의 방식을 사용한 가습기 입니다. '기화'란 중학교 과학교과에 등장하는 개념으로 액체 상태의 물이 기체가 되는 것을 말하는데, 앞에서 설명했던 3가지 방법은 모두 '자연적' 방법이 아닌 '인위적' 조작에 의한 방법입니다. 아무래도 빠르고 효율적으로 습도를 관리하기 위해서는 어떠한 '인귀적' 조작이 훨씬 편리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기화식 가습기는 '물'에 어떠한 조작도 하지 않고 단순히 '필터'를 물에 적신 뒤, 이 필터의 물이 기화되는 양 만큼만 습도는 공급하도록하는 방식입니다. 최근에는 조금은 느려도 좋으니, '자연친화적'인 가습기를 사용하겠다는 수요도 늘어나 기확식 가습기 또한 판매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주의점 및 단점 : 기화식 가습기의 최대단점은 아무래도 속도와 양조절입니다. 필터의 물이 자연기화하기를 기다려야하니 당연히 다른 가습기들에 비해 속도가 느리고, 가습량을 조절할 수가 없습니다.

 

5. 공통 관리방법

어떠한 가습기를 사용하든 반드시 공통적인 관리방법이 있습니다.

1) 반드시 주기적으로 세척을 해야합니다. 제품 종류에 따라 주기는 다를 수 있음)

2) 가습기를 사용하지 않는 기간에는 제품을 분리하여 완전히 말린 후 보관해야합니다.

 

오늘은 가습기의 종류와, 종류별 장단점 및 사용법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모두 겨울철 습도관리 잘하셔서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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