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가 많은 가을철, 조심해야 할 것은? (feat. 각종 질병과 재해)

지역축제에 사용한 종이 인형 (출처 : pixabay)

선선한 바람이 불고 푸른 하늘이 드리워진 가을이 왔습니다. 

가을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다양한 축제입니다.

지역축제에서부터, 각종 음악 페스티벌 등 다양한 축제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특히나 올해는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약 2년간 중단 되었던 다양한 축제가 개최 되면서 많은 사람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고 있는데요.

이러한 축제에 참여할 때 반드시 알아야 할 주의 사항이 있습니다.

어떤 것들을 조심해야하는지 지금부터 알아볼까요?

 

1. 독감

독감에 걸린 아이 (출처 : pixabay)

첫번째로 알아야 할 것은 바로 독감입니다.

독감하면 주로 겨울철을 떠올리시겠지만, 사실 독감은 계절을 가리지 않으며 특히 더운 여름에서 갑자기 쌀쌀해지는 가을에 많이 발생합니다.

특히 올해는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 지침이 대부분 완화되면서  올(2022년)가을과 겨울, 보다 심각한 독감 유행이 찾아올 수 있기 때문에 다양한 나라의 보건 당국은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한 해에 독감으로 죽는 사람들만 해도 수만명이 된다고 하니 반드시 독감 예방접종 하시고 축제에 참여하시길 권장해 드립니다.

 

2. 야생진드기

살인 진드기 (출처 : pixabay)

두번째는 야생 진드기 입니다.

요즘에는 우리나라에서도 야생 진드기로 인한 사망자가 발생했다는 뉴스를 적지않게 듣고있습니다.

특히 지역축제의 경우 풀밭이나 꽃밭 등지에서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 진드기에게 물리게 되면 다양한 질병에 걸리거나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진드기가 유발하는 대표적인 질병으로는 어렸을 적 학교에서 배웠던 "쯔쯔가무시병"이 있습니다.

쯔쯔가무시는 병원체에 감염된 털진드기가 사람을 물었을 경우 발생하게 되는데, 이 털진드기가 주로 9월~11월에 활동 한다고 하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3.설치류 매개 감염병

야생 쥐 (출처 : pixabay)

다음은 설치류 매개 감염병입니다.

설치류 매개 감염병은 다소 생소할 수 있겠지만, 실제로는 매년 전세계적으로 약 50만이 감염되며, 이중 약 5~15%는 사망에 이르는 무시무시한 질병입니다.

특히 설치류 매개 감염병의 경우 설치류에게 물려서 걸리는 것보다는 이들의 배설물 등이 몸에 닿기만 해도 걸리는 경우 많으므로 감염경로가 매우 쉽다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야외 축제장 같은 곳에 다녀온 뒤 깨끗하게 씻는 것과 함께 반드시 입었던 옷을 세탁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땀 안났다고 하루 더 입지 말기!)

 

4. 뱀과 벌

독사 (출처 : pixabay)

말벌 (출처 : pixabay)

마지막으로 뱀과 벌을 조심하셔야 합니다.

뱀과 벌의 위험성이야 굳이 말 안해도 아시겠지만,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뱀과 벌에의한 피해를 입는다고 합니다.

특히 가을철에는 단풍구경 위해 산행을 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최근 5년간 국내에서 뱀 물림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는 1만5000명, 벌 쏘임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8만9000명을 넘겼다고 합니다.
따라서 단풍 구경이나, 야외 활동 시 반드시 뱀과 벌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곳에 갈때에는 신발에 백반을 넣어 뱀을 멀리하고, 벌의 주의를 끄는 화려한 옷은 자제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선선한 바람이 불어 외출을 하기도, 축제를 즐기기도 좋은 가을 입니다.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축제를 즐기러 가실 계획이 있으시다면 꼭 위에서 언급해드린 내용들을 잘 숙지해주시고, 이 외에도 다양한 안전수칙 들을 잘 지키셔서 즐겁고 행복한 가을축제 되시길 바랍니다.

모두모두 건강하고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