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제주 여행 중 들렀던 수제버거 맛집 로빙화에 대하여 포스팅 하고자 합니다.
로빙화는 너무 유명한 곳이라 이미 많은 인플루언서와 매체에서 소개를 했던 맛집입니다.
한때 SNS 핫플로 유명했던 곳이라 4년전에도 한번 방문한적이 있었는데, 그때 좋았던 기억이 있어 재방문을 하게 되었습니다.
역시 SNS 핫플답게 입구에서부터 갬성이 보통이 아닙니다.
약간 동화속에 온 느낌이기도 하고, 어찌보면 북유럽에 있는 통나무 식당 같기도 한 느낌입니다.
전반적으로 목재로 된 인테리어가 따뜻하면서도 이국적인 느낌을 주기 때문에 여행자들에게 딱 좋은 그런 느낌입니다.
인테리어에 대한 이야기는 잠시 후에 다시 보기로 하고, 메뉴판을 살펴봅니다.
메뉴판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이곳은 일반 버거집들과는 달리 버거 단품 메뉴는 판매하지 않습니다.
무조건 세트메뉴 주문입니다. ㅎㅎ
그래서 가격대가 좀 있기는 하나, 요즘 물가를 생각해보면 두툼한 패티가 들어간 수제버거와 고급진 감자튀김 메뉴가 들어간 세트 메뉴 구성이라는 점에서 여행왔을 때는 충분히 먹어볼만 합니다. (제주도 자체가 물가가 좀 쎄다보니..ㅠ)
메뉴를 주문 한 뒤 자리를 잡고 앉아 사진을 찍었습니다.
창가에 자리 잡고 앉았습니다.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이 정말 멋지죠?
노을이 지는 겨울 제주 바다가 눈앞에 펼쳐지고, 해풍을 맞고 있는 해송들이 멋지게 솟아있습니다.
4녀전 왔을때는 여름이었기 떄문에 2층 테라스에 있는 해먹에서도 사진을 찍고 했었는데, 그때 기억이 떠올랐습니다.
메뉴가 나오기 전 몇군데 사진을 찍어 보았습니다.
정말 이국적이지 않나요?
제가 알기로는 이곳 사장님께서 워낙을 엄청 좋아하셔서 전세계를 돌며 찍은 사진과 물건들을 가지고 인테리어를 아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여행자들이 방문 하였을 때 한껏 여행의 기분을 더욱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꾸민 것 같고요.
또한 제주에 있는 유기견들을 위해 다양한 봉사도 하고 계시며, 가게 마당에도 강아지들을 키우고 계시는데 제가 알기론 유기견이었던 친구들도 포함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마음씨 착한 사장님이 만든 메뉴는 과연?
드디어 주문했던 메뉴가 나왔습니다!
제주 흑돼지 버거의 비주얼 보이시나요?
일단 패티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두툼한 제주 흑돼지가 통으로 들어가 있고 다양한 소스와 치즈, 야채가 어우러져 있습니다.
일단 제가 수제버거나 버거킹 와퍼를 상당히 좋아하는데, 여기 버거의 맛은 정말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그런 맛입니다.
보통은 쇠고기 패티를 쓰기 때문도 있지만, 소스나 빵 또한 맛이 상당히 고급집니다.
다음은 감자 튀김입니다.
보통의 감자튀김과는 상당히 다른 비주얼입니다.
튀김위에 올라간 저 소스는 돼지고기를 소스와 함께 볶아낸 것인데, 이또한 맛이 기가 맥힙니다.
감자튀김 자체도 바삭해서 캐찹에만 찍어도 맛있지만, 저 고기 소스에 먹으면 정말 어디서도 먹어보지 못한 맛이 탄생합니다.
허겁지겁 먹는 동안 어느새 해가 지고 있었습니다.
해가 져가니 사장님께서 테이블에 있던 양초를 켜주셨습니다.
그 갬성을 담아 짝꿍은 사진을 한장 더 찍고, 아가도 엄마 아빠처럼 허겁지겁 밥을 먹었습니다.
맛있는 수제버거 세트도 먹고, 여행의 갬성도 한껏 끌어올리는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혹시 버거 좋아하시는 분들 중 남원읍쪽에 놀러 오실 계획 있는 분들이 있다면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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