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와 관련하여 천공스승이라고 하는 사람이 막말을하여 논란입니다.
정말 끔찍한 참사인 ‘이태원 참사’에 대해 “엄청난 기회 온 것”이라고 망언을 해버린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미치광이 같은 발언을 하는 사람이 다름이 아닌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멘토라는 이야기가있어 논란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이 '천공스승'이 누구이며, 어떤 논란이 있었는지 정리를 해보고자 합니다.
1. 천공스승은 누구?
천공스승은 ( 본명 최보식 )1952년 생으로 올해로 70세입니다.
대구광역시 남영동에서 태어났으며, 어렸을적엔 부모에게 버림 받아 감천문화마을 고아원에 버려졌습니다.
어렸을때부터 다양한 알바를 하며 불우한 삶을 살았고, 결국 국민학교도 중퇴를 하였습니다.
이후 어려서부터 신문팔이, 구두닦이 등 다양한 일을 하였고, 젊은 시절 사업을 하다가 뒷통수를 맞으면서 자신이 깨달았던 점들을 많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자신이 깨달은 것들과 공부한 내용을 바탕으로 '정법'이라고 하는 일종의 '도교사상'과 같은 것을 가르치게 되었다고 하죠.
그런데 '정법'이라고 하는 것이 어떤 정파사상이 아니라 본인이 깨달은 것을 주장하는 것으로, 일종의 '내가복음'이라고 할 수있겠습니다.원래 모든 분야에는 '전문가'가 있기 마련입니다만, 이분은 모든 분야를 통달하고 계신지 정말 장르가 어마어마 합니다.'코로나 바이러스'에서 '비트코인', '한류문화', '풍수지리' 등등등
정말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학문을 자신의 방식으로 해석하고, 주장을 펼쳐나갑니다.한 마디로 자신의 생각을 전파하는 '유튜버' 입니다.
저도 이 사람에 대하여 궁금하여 영상을 몇개 찾아 봤습니다만, 정말 말은 기가막히게 청산유수입니다.
(약간 시골동네 정자에 가면 아는 척 엄청 많이 하는 할아버지 너낌)
한편으로는 대단한것이 유튜브 누적 조회수가 거의 2억 5000만 회에 달아하는데, 100만이나 1천만짜리 동영상이 하나도 없이 수만개짜리 동영상을 엄청나게 올려서 달성한 것입니다.
2022년 11월 4일 기준 이 분 채널에 올라온 영상이 약 13,000개입니다.
유튜브를 개설한 것이 2011년 이니, 만으로 11년만에 1만 3000개를 올리려면 거의 연간 1180개, 하루기준 거의 3~4개의 영상을 매일 올린셈입니다.
저도 아주 잠깐 유튜브를 도전 해보아서 알지만, 동영상 1개를 찍고 편집하는데에도 엄청난 인력이 들어갑니다.
그런데 하루에 3~4개의 영상을 올린다니, 한편으로는 대단합니다. (물론 밑에서 동영상 작업 해주는 사람들이 따로 있을듯)
2. 천공스승과 윤석열 대통령의 관계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 후보시절, 역술가 한 명이 윤석열 후보를 돕는다는 소문이 있었습니다.
이에 사람들은 천공스승을 지목했고, 그는 직접 응한 인터뷰에서 "윤석열의 멘토냐"라는 질문에 "좀 도와줬고, 지금도 도와준다"라고 말해 엄청난 논란이 일었습니다.
왜냐하면 문재인 대통령 앞 전 대통령이었던 박근혜 대통령도, 최순실 씨와의 관계가 탄핵과정에서 엄청나게 크게 작용했기 때문에 우리 국민들은 한 후보의 배후에 있는 역술가에 크게 몸서리 쳤던 것입니다.
이후 천공스승은 자신이 유튜브에서 대체로 윤석열을 지지하는 발언들은 서슴치 않았고, 다른 대선후보들을 비난하기까지 하였습니다.
결국2021년 10월 5일 대선 경선 토론회에서, 같은 경선후보였던 유승민 후보가 윤석열 후보를 향해 천공스승을 아냐는 질문을 하였습니다.
처음에는 당황하던 윤석열 후보는 몇 번 뵌 적이 있다고 답하면서 위 의혹이 사실로 밝혀졌습니다.
이후, 천공스승은 YTN과의 인터뷰에서 '김건희여사' 를 통해서 윤석열 대통령을 알게 되었으며, 윤석열의 검찰총장 사퇴를 앞두고 직접 조언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3. 각종 논란
이후 천공 스승과 관련 각종 논란이 끊이질 않았습니다.
실제로 윤석열 대통령은 후보시절, 경선후보 토론회에서 손바닥에 '왕(王)'자를 그리고 등장합니다.
이를 두고 각종 정치권에서는, '대통령을 하겠다는 사람이 미신에 빠졌다'라고 비난하였습니다.
심지어는 같은 당내에서도 엄청난 비난이 일었지만, 정작 본인은 '이것은 미신이 아니다'라고 일축해버렸습니다.
또한 청와대 이전문제에 대해서 배후에 천공스승이 있는것이 아니냐는 논란도 많았습니다.
물론 윤석열 대통령은, '청와대를 국민들에게 돌려주는 것'이라고 주장했지만, 많은 국민들은 비용도 많이 들고 여러가지로 국력이 낭비되는 일을 굳이 밀어 붙이는 것에는 분명 다른 이유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 이유가 바로 천공스승이 평소 강의에서 용의 기운이 있는 용산에 대하여 좋게 말하였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런 무속신앙에 빠진 윤석열 부부는 집무실을 아예 용산으로 옮겨버린 것이라고 추측을 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번에도 양측모두, 따로 이야기를 전달한 적은 없다면서 반박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이야기 합니다.
'내가 용산 이전을 조언 한 적은 없다', '그러나 아주 잘하고 있는 것이다', '내가 용산에 관하여 이야기 하는 영상을 봤을 수도 있다' 등으로 정리하여 버립니다.
4. 이태원 참사 망언 논란
하루에도 여러개의 영상을 올리려면 자신의 생각이나 말도 필터링 없이 내뱉어야 하는 것일까요?
천공스승은 이번 이태원 참사를 두고 '기회'라는 망언을 해버립니다.
그저께인 11월 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이번 참사에 대해 "우리가 세계에 조인(join)할 수 있는 엄청난 기회가 온 것"이라고 발언하여 논란이 되었습니다.
또한 사고 희생자들에 대해서도 "우리 아이들이 희생을 해도 크게 희생을 해서 세계가 우리를 돌아보게 되었다"라는 발언을 하며, 수 많은 사람의 죽음이 일종의 '어그로끌기'였다는 식으로 망언을 해버린 것입니다.
자신이야말로 다른 어그로끌기식 유튜버들 처럼 조회수가 필요했을까요?
아니면, 정말 젊은 이들의 죽음을 단순히 국가의 관심을 위한 희생으로 생각했던 것일까요?
이유가 무엇이 되었든 이러한 발언은 절대 용납할 수도, 해서도 안될 발언입니다.
오늘도 천공스승은 세상 만물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마구 토해내고 있습니다.
물론 세상을 오래 사신분이니 젊은 저보다는 훨씬 통찰력도 있으시고, 삶의 지혜가 있으시겠지요.
그러나 심각한 망언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고통과 절망을 주고 있는 저런 사람이 대통령이나 국정에 영향을 주어서는 안될 일입니다.
제발, 대한민국이 바른 판단과 법치로 아름다운 민주시민 국가가 되기를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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